당근마켓 사기꾼 판별법 (=Carrot Market)(step by step) (전화번호+계좌번호 조회방법)

 

당근마켓에서 문상을 80%에 싸게 파는사람이 있네요

물론 대부분의 판매자분들은 선량하지만, 그중 사기꾼이 숨어들어있다는게 문제죠

어떻게 걸러내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구매전엔 반드시 채팅을 걸어야합니다.

채팅 상단에 xxx님은 현재 계정/기타 사유로 이용정지 중인 사용자 입니다.

....라는 경고문구가 보이네요

이용정지 사유중 90%는 사기라고 봐야합니다.

신고먹을 사유가 사기 말곤 거의 없죠

입금 확인후 보내준다는 말은 아주 당당하게 먼저하는데

보통의 경우엔 거래 순서에 대해서 조심스레 말하곤 합니다.

입금을 먼저해야한다는 기준을 통보하듯이 말하는건 아주 건방진 상황이라고 볼수있죠

계좌번호는 보통 자신의 것을 줍니다.

타인의 계좌로 입금받으면 그 계좌주한테 왜 빌리는지 상황설명도 해야하고

빌리는 과정에서 감사차원으로 돈도 떼어줘야하니 이래저래 불편한 상황이죠

그리고

혹시모를 송금자의 신고로 계좌가 묶이게 되면, 그 또한 스트레스 이기에

자신의 계좌로 받고 편의점으로 달려가 현금을 뽑곤 합니다.

무튼

거래문제로 이용정지를 받았던 사용자의 계좌번호입니다..... 라는 경고메세지가 보이네요

폰번호가 있는가? 하고 물어보니

네네 하고 달라는건가요? 하고 되묻는데 무려 3분이나 걸립니다.

줄지말지 상당한 시간을 고민한걸로 보입니다.

받고나니 바로 알림메세지가 뜹니다.

이 전화번호는 XXX님이 당근마켓에 가입한 전화번호와 다른번호예요.

https://www.police.go.kr/www/security/cyber/cyber04.jsp

전화번호 조회가 바로 되는 경찰청 사이트 입니다.

더치트를 이용하려면 앱다운로드+회원가입 등등 절차를 거치는데 시간소모가 큽니다.

여긴 바로 이용가능해서 좋습니다.

전화번호+계좌조회 모두 해보니 3개월 이내 접수된 민원이 없다고 하네요

여기서 주의할점은 3개월이전의 접수껀은 검색이 안된다는 점 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전화번호를 받자마자 전화를 걸어봅니다.

보통은 채팅중이니 전화를 받습니다.

야근이라 전화를 못받는다는 핑계를 대네요

야근일땐 감독관이 없기에 자리이탈하지 않는 선에서 뭘 해도 상관은 없죠

갑자기 FM으로 일하는척 하길래 좀 어이가 없는 상황입니다.

간석3동 회원이라고 확인했는데

있는곳은 논현이라고 하네요

벌써부터 냄새가....

전화번호를 받았다는 사실에 굉장히 민감해 합니다.

거래안할꺼면 다른분 알아본다고 슬슬 제촉하기 시작합니다.

(제촉하더라도 절대 말려들면 안됩니다.)

자기 정보를 다 줬다고 생색을 내는데

기껏해봐야 계좌번호 전화번호 뿐입니다.

걱정하지도 않았는데 혼자 걱정한거라고 뇌피셜을 쓰네요

채팅할때 ...을 자꾸 쓰면서 자기사 소심한 성격이라는걸 은글슬쩍 강조합ㄴ디ㅏ.

아뇨.... 이런식으로요

아까는 야근이라고 했다가 지금은 야간알바라고하네요

보통 야근이라고하면 직장인을 말하죠

채팅시간이 12시를 넘긴시점이라 직장인 야근이라고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평의점 알바 or 백수겠군요

입금받고 보내드리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일로 굳이 이런것까지 세세하게 설명해야하냐고 말하는데

글쎄요....

선입금 원하는 사람은 신분확인을 기분나빠하면 안됩니다.

이름을 채팅에 절대 안쓰는 이유는

사기치고나서 채팅내용이 증거가 될 수 있기에 절대 자기입으로 언급하지 않습니다.

채팅중에 "먹튀"를 셀프로 언급하는거보니

머릿속에 먹튀까지 계산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냥 비지니스 전화였을뿐인데 친분을 운운하네요

전화벨 울리니 설랬나 봅니다

아니면 언어장애인 이었나.....?

롤렉스 같은 비싼거 거래하는것도 아닌데 겨우 8만원 거래갖고 무슨 전화냐고 너스레를 떠네요

난 급이 높은 거래를 할때만 전화를 한다는 뉘앙스의 말이네요

은근슬쩍 개무시를 하면서 비싼척을 하는 공격이네요

재미있는 녀석입니다.

섬세하게 확인할 필요는 없다라....

글쎄요..... 이마에 <<<이용정지중인 사용자입니다.>>>

하고 써있는데 확인을 더하면 더하지 덜하진 않죠

자꾸 선입금 먼저라고 강조하길래

핀번호 먼저달라고 역으로 딜 해봅니다.

애교 한스푼을 하트하나로 대신해 봅니다.

갑자기 기분이 이상하다고 하네요

선입금을 안해주니 두통이 생겼나봅니다.

밀당을 해야하니 맘에도 없는 사과를 해봅니다.

번개장터에 팔아도 되는거 선심써서 당근마켓에 올리는거니 내 마음을 붙잡으라고 살살 유혹하네요.

그마음 알죠..... 하면서 대충 맞장구 쳐줍니다.

싼가격에 올려서 다른사람이 신고했나보네요.... 하면서

마치 신고먹은지 모르는척 너스레를 떠네요

가격이 싸다고 신고하는 항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무료나눔 하는사람들은 진작에 영구정지 됬겠죠 ㅋ